"점심은 법카로" 말하는 동료, 부러워만 하면 당신만 바보됩니다
zxcqwqwcasq2q2 | 2025-11-29 07:21:21 (59.*)

"오늘 점심 뭐 먹지?"


직장인이라면 매일 아침 눈을 뜨는 순간부터 퇴근할 때까지, 어쩌면 하루에도 수십 번씩 하게 되는 고민일 겁니다. 그리고 이 고민 끝에 우리는 보통 만 원이 훌쩍 넘는 점심을 먹고, 습관처럼 5천 원짜리 커피를 손에 쥡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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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때, 옆자리 동료가 무심하게 한마디 툭 던집니다. "오늘 점심은 클라이언트 만나서 법카(법인카드)로 먹고 올게요." 그 순간, 부러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죠. '누구는 공짜로 밥 먹는데, 내 월급은 점심값으로 다 녹아내리는구나…' 하고 말입니다.


하지만 언제까지 부러워만 하고 계실 건가요? 그 부러움이 당신의 텅 빈 통장을 채워주지는 않습니다. 오히려, 그 동료보다 더 똑똑하게 돈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도, 스스로 눈을 가리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.


한번 냉정하게 계산해 봅시다. 하루 점심과 커피값으로 평균 1만 5천 원을 쓴다고 가정해 볼게요. 한 달이면 약 30만 원, 1년이면 360만 원입니다. 이건 결코 작은 돈이 아닙니다. 이 돈이면 웬만한 동남아 여행을 일주일 내내 즐길 수도 있고, 최신형 노트북을 사고도 남는 금액입니다.


이 사실을 깨닫는 순간, 우리는 두 가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. 하나는 '어쩔 수 없지, 먹고살려면 써야지'라며 외면하는 것이고, 다른 하나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주 작은 '시스템'을 만드는 것입니다.


"도시락 싸기는 귀찮아!"라고 말하는 분들을 위해, 거창한 해결책을 제시할 생각은 없습니다. 대신, 딱 두 가지만 제안하고 싶습니다. 첫째, '주 2회는 도시락 또는 간편식 데이'로 정하는 겁니다. 매일 도시락을 싸는 건 고역이지만, 일주일에 딱 두 번, 전날 저녁에 먹다 남은 반찬이나 김, 계란 프라이처럼 간단한 메뉴로 채워보는 겁니다. 이것만으로도 한 달에 10만 원 이상을 아낄 수 있습니다.


둘째, '커피는 오전에만 사 마시기' 룰을 만드는 겁니다. 많은 사람들이 점심 식사 후, 습관적으로 커피를 마십니다. 정말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가 아니라, 동료들이 다 마시니까, 혹은 허전해서 마시는 경우가 대부분이죠. 오전에 마시는 커피 한 잔으로 만족하고, 오후에는 회사 탕비실의 믹스커피나 티백으로 대체해 보세요. 이것만으로도 한 달 커피값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.


법인카드로 점심을 해결하는 동료를 부러워할 시간에, 우리는 우리만의 방식으로 훨씬 더 큰돈을 아끼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습니다. 중요한 건 남과 비교하며 스트레스받는 게 아니라, 내 소비 습관 안에서 개선할 수 있는 작은 구멍을 찾아내는 것입니다. 오늘 점심 메뉴를 고민하기 전에, 먼저 이번 주 '간편식 데이'를 언어로 정할지부터 고민해 보는 건 어떨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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